
어제 저녁의 2차 토론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가1. 토론회는 왜 중요한가?TV 앞에 앉은 국민의 마음은 언제나 복잡하다. 뉴스에서는 늘 누가 앞섰느니, 누구의 말실수가 있었느니를 떠들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은 단순한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내 삶이 누구와 함께 나아질 수 있을까'를 궁금해한다. 그래서 우리는 선거철이 다가오면 토론회를 본다. 단순히 정책을 듣기 위함이 아니라, 그 말의 이면, 표정, 단어 하나에 숨은 진심을 읽기 위해서다.2. 2차 토론의 주제: '사회'5월 23일 저녁 8시,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자 초청 2차 토론회의 핵심 주제는 '사회'였다.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권영국 네 명의 후보는 각기 다른 배경과 철학,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갈등, 연금개혁..

손흥민과 토트넘, 64년 만의 리그 우승이 남긴 진짜 의미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주장으로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정상에 올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자, 1960–61시즌 이후 64년 만의 1부 리그 우승입니다. 많은 매체들이 '토트넘의 첫 우승'이라는 제목을 뽑았지만, 이 성과의 진짜 가치는 단순한 통계보다 그 안의 서사와 리더십, 그리고 회복력에 있습니다. 리더가 바뀌고, 팀이 달라졌다이번 시즌은 전환기였습니다. 해리 케인이 독일로 떠난 뒤, 토트넘은 전력 상 실질적인 타격을 입은 상태였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중위권을 점쳤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시즌 초반엔 흔들림이 있었지만, 손흥민은 경기력으로 팀을 끌어..

유튜브와 뉴스 사이, 블로그가 살아남는 이유인터넷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정보가 넘쳐납니다. 유튜브, 포털 뉴스, 각종 커뮤니티 등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이 중에서 블로그는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정보 매체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유튜브나 뉴스 콘텐츠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오히려 블로그의 '정리력'과 '분석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블로그는 왜 여전히 찾아 읽게 되는가?대부분의 사용자는 사건이나 이슈를 처음 접할 때 제목 중심의 뉴스나 감성적인 유튜브 영상을 먼저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콘텐츠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유튜브: 몰입도는 높지만 길고,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 끝까지 봐야 하는 경우가 많음뉴스: 빠른 속보 전달에 초점, 전체 맥락이나 흐름은 ..

7월부터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DSR3단계 규제가 시행되면서 주택 거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 하락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남 등 상급지에서는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똘똘한 한 채로 쏠리는 현상과 상급지 시장강남권, 용산, 성수, 여의도, 목동 등 상급지시장에서는 '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임.이 지역들은 자산 여력이 있는 계층이 중심이 되어 대출 의존도가 낮고, 스트레스 DSR확대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상급지에서는 대출 의존도가 낮아 이번 규제로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2.주택 거래량과 가격 전망대출 규제 이전에 이미 수요가 반영되어 주택 거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가격에 미..

7월부터 주담대 한도 줄어든다… 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오는 7월부터 금융당국이 ‘3단계 스트레스 DSR’ 제도를 도입합니다. 쉽게 말해 대출 한도를 보수적으로 계산하겠다는 것인데요,스트레스DSR은 대출금리에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을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로 미리반영해 대출한도를 산정하는제도이다.실제 대출자의 대출금리를 끌어올리진 않지만 대출한도가 준다.저금리에 과도하게 빚을 냈다가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부담에 짓눌리는 "영끌대출" 자동으로 줄이는 제어장치 역할을 할수있다는게 금융위의 설명이다.DSR적용에 차등을 둔건 서울강남을 중심으로 집값이 치솟는 반면,지방은 미분양이 급증하는양극화가 극심해서다수도권에서 아파트를 사려는 무주택자 입장에선 대출이 줄어들어 자금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1..

25년 6월부터 전월세신고 의무화 대상 확대!사실 이 제도가 갑자기 툭 튀어나온 건 아니고요. 이미 4년 전인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이 됐었습니다. 기존에는 수도권 및 일부 광역시에서만 의무였지만, 이제는 모든 지역에서 보증금 또는 월세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신고가 의무입니다. 그런데 그때는 과태료 부과를 유예했었거든요. 그 유예 기간이 이제 끝나는 겁니다. 1. 전월세신고제란?임대차 계약 체결 시 일정 금액 이상의 전월세 계약을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하는 제도입니다.이 제도는 임차인 권리 보호와 정확한 주거통계 확보를 위한 취지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2.누가 신고해야 하나요?집주인(임대인)과 세입자(임차인)가 공동 신고한쪽이 신고하면 다른쪽은 면제! 즉 임대인이하든 임차인이 하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