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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신용을 키우는 절세' 전략이란?

by Daily Briefing101 2025. 5. 27.

장기적으로 '신용을 키우는 절세'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세금을 적게 내고 싶어합니다. 땀 흘려 번 돈을 세금으로 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의무이지만, 그 과정이 불투명하거나 불합리하다고 느껴질 때, ‘절세’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단순히 세금을 줄이는 데 집중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신용도'라는 더 큰 경제적 자산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부동산 대출, 신용대출, 사업자 금융, 나아가 보험 및 각종 금융 거래에 있어서 신용점수는 점점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금도 적절히 아끼면서, 신용도까지 함께 키워나가는 방법은 없을까요? 오늘은 '신용을 키우는 절세 전략'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신용을 키우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신용을 키우는 절세

1. 절세 VS 신용

절세란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과세소득을 줄이는 행위입니다. 지출을 꼼꼼히 증빙하여 과세표준을 낮추고, 필요 경비나 공제를 최대한 활용해 세액을 줄이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바로 이 '소득을 줄여 보이는' 행위가 금융기관에서는 '신용이 낮은 사람'으로 판단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출 심사나 한도 결정은 대부분 '신고된 소득'을 기준으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프리랜서로 연 매출이 1억 원인데, 비용 처리를 통해 소득금액을 2천만 원으로 줄였다면, 세금은 줄겠지만 신용대출 한도는 확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담보대출에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도입된 이후로는 신고소득이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되었습니다.

2. 장기적 전략: 소득을 노출시키는 절세 전략이 필요합니다.

‘신용을 키우는 절세 전략’은 단기적인 세금 절약보다, 장기적인 금융 신용도를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즉, 신고 소득을 너무 낮추지 않으면서도, 합리적으로 세금 부담을 분산시키는 전략입니다.

① 경비 처리의 선택적 접근

사업자라면 모든 비용을 다 넣고 싶겠지만, 과도한 비용 처리로 인해 소득금액이 지나치게 낮아지면 오히려 불리합니다. 불필요하거나 증빙이 약한 경비는 배제하고, 신용관리를 위해 일부 비용은 손해보더라도 노출시키는 게 낫습니다.

② 기준경비율보다 단순경비율 활용 검토

기준경비율은 실제 경비 항목을 따져서 적용하지만, 오히려 소득금액이 작게 나오는 단순경비율 방식이 신용 관리에는 나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증빙 부담도 적고, 일정 수준의 소득이 유지되므로 대출 심사에서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③ 부채 구조 관리

신용도는 단순히 소득뿐 아니라 부채 구조와 상환 실적도 중요하게 봅니다. 개인사업자일 경우 사업자 대출이 너무 많으면 개인 신용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일부를 개인 명의로 분산시키고 정기적인 납부 기록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이렇게 운영해보세요.

예시1: 유튜버 A씨는 연 매출이 8천만 원입니다. 처음에는 모든 경비를 반영해 소득금액을 1천만 원까지 낮췄습니다. 하지만 1년 뒤 대출 한도 부족으로 주택 매입이 불발되었습니다. 이후 A씨는 소득을 4천만 원까지 신고하도록 전략을 바꿨고, 이듬해에는 대출 승인 + 전세자금보증 + 신용카드 한도 상향이라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예시2: 프리랜서 디자이너 B씨는 장기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매년 종합소득 신고 시 '기준경비율'을 적용하여, 필요 이상으로 경비를 부풀리지 않고 적정 소득을 유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출 심사에서 안정적인 소득자로 분류되어 신용대출 이자율 우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4. 전문가와의 소통을 고려해보세요.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세무사나 회계사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작정 경비를 줄이거나 소득을 높였다가는 세무조사 리스크를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년 종합소득세 신고 전에 나의 재무 목적(대출, 신용 등)을 명확히 세우고, 그에 맞는 신고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이 됩니다.

결론: 절세와 신용도는 균형의 예술 입니다.

절세는 당장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신용'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유지하는 것이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소득을 줄이기보다는, 적정하게 노출하고 정직하게 관리하며,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드러내는 것이 ‘신용을 키우는 절세’의 핵심입니다.

당신의 1년이 아닌 10년의 재무 설계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절세와 신용의 균형을 설계해보세요.